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저의 아버지는 조금만 피곤하시면 항상 입술에 수포가 터져서 피딱지를 달고 다니시곤 했는데요. 저도 아버지의 면역력을 물려받아(?) 조금만 피곤해도 입술이 땅땅해지며 입술 포진이 생기기를 여러해... 서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조금만 피곤했다하면 그 증상으로 입술포진이 올라옵니다. 사실 면역력을 키우면 될 일이지만 타고난 체력이나 체질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어서 선제적 대처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제가 그간 수많은 입술수포들과 싸우며 는 것은 그들을 빠르게 처치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나름의 법칙도 생겼으며, 시기마다 발라야할 연고의 종류도 다릅니다. ✅입술포진 관리법 1. 수포가 올라오기 전 : 아시클로버 + 리보테인(비타민B류) 입술수포는 무조건 올라오기 전에 막아야 합니다. 일단 수포가 생기고 번지기 시..

때는 2023년 새해였다. 2022년 연말부터 이른바 수켓팅을 하여 동네 문센에 등록했다. 수영은 우아한 운동인 줄 알았는데 웬걸 발차기만 시키는데다가 그 발차기조차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나에게는 결코 몸짓이 우아하진 않았다... 항상 운동을 체력이 아닌 오기로 해왔던 나라서 이번에도 오기로 끈기로 어찌저찌 수영을 해나갔었다. 그러던 어느날, 주말에 왼쪽으로 누워자던 중에 왼쪽 어깨가 배겨서 오른쪽으로 휙 돌아 누웠는데, 갑자기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지러웠다. 직감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 걸 알았고, 어지러움, 돌아 누우면 어지러움 등등을 검색하다가 이석증이라는 병이 있다는 걸 알고 회사 근처 병원에 갔다. 그리고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ㅎ,,, 1. 이석증 원인 직접적인 원인은 그냥 귀에 있는 돌이 떨어져나..

저는 9개월 째 동네 문센에서 수영 강습을 배우고 있는데요. 사실 처음 수영 강습을 갈 때(첫 수영할 때 ) 많은걸 알아보고 가진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수영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첫 수영이라면 모를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첫 수영 때 옷을 어디서부터 벗어야하는지 조차 헷갈렸기 때문에.. (잘못 벗었다가는 알몸 수영장행..) 일반적인 수영장 구조와 문센 강습에 대해 살짜쿵 적어볼게요. ✅ 실내 수영장 구조 지금 강습 받는 곳 포함 원정수영 몇 곳 다녀본 결과, 수영장 구조는 거의 다 비슷하더라고요. 보통 남/녀 탈의실로 입장하면 일반적으로 이런 구조입니다. 나름 빅데이터 기반임(?) 그래서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입,퇴수를 합니다. 1) 입수 순서 신발장 : 신발 벗은 후 신발장에 보관 (..

나는 23년부터 수영을 시작한 수린이로,, 얼른 실력이 늘어야하므로 주말마다 시간날 때 금천구 근처 자유수영장을 찾아다녔다ㅋㅋㅋ 그나마 요즘은 여름이라 주말에 여는 수영장들이 꽤 있다. 금천구(시흥동, 독산동)와 관악구까지 나름 버스타면 갈만한 곳에 있는 금천구 근처 자유수영장들을 좀 정리해두려고 한다. 각 수영장의 시설이나 개인적인 후기 등은 원정수영 후기로 별도 포스팅할 예정..! 급하게 금천구 근처 자유수영장 가고 싶은데 정보 찾으시는 분들 한눈에 보세요. 밑에 정리해둔 곳 말고도 1. 삼모스포렉스 2. 신도림생활체육관 여기도 금천구에서 가까운데, 여긴 제가 안가봐서 잘 몰라요... 직접 아는 정보만 아래에 자세히 적어둘게요! ✅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 공휴일X / 토요일 O/ 일요일 O (..

9개월차 수린이인 저는 접영까지 어찌저찌 배우고 있는데요, 당연히 초보 때보다는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교정해야할 것들이 많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커요.. 수영은 진짜 오래도록 해야 늘고, 아주 잘 하는 사람도 고칠 점이 계속 있습니다. 더 빠르게, 더 이쁘게, 더 여유롭게.. 등 추구하는 바에 따라 배워야할 것들이 무궁무진,, 뭔가 이루어지지 못한 짝사랑 느낌이랄까,,, 그래서 많은 분들이 수영을 좋아하고 꾸준히 하게 되고 중독 되는거 같아요. 나는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를 좋아하는데, (그냥 이 좋은 것을 많은 사람이 알아서 행복해 졌으면(?) 하는 마음) 그니까.. 본격 수영 영업 좀 해볼게요. ✅ 수영 장점 1. 소화력 개선 전 워낙에도 위장이 건강하지..

(제목에서 노래가 생각나셨다면 저와 동년배이십니다. 짝짝짝) 자유형 발차기는 계속 해도 계속 어려운 것 같다... 그치만 어려운 만큼 잘 하면 수영에 더 가속도가 붙고, 잘 하면 숨도 덜 차고, 잘 하면 몸도 잘 뜨고, 잘 하면 더 멋있구,,, 암튼 자유형 발차기는 수영의 기본이다. 특히 신규 때는 거의 자유형 발차기만 가르치는 수업이 대부분일 정도로 발차기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모자르다. 나름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나쁘지 않다고 자부(?)했던 나로써는 처음 발차기를 배울 때 약간 얕봤었더랬다.. 근데 실제로 킥판잡고 차보니 진짜 진짜 안 나가더라. (혼자 똥 씹은 표정 해서 강사님 눈치보게 만든 전적있음.) 암튼 그래서 지금 8~9개월차인 나도 그닥 자유형 발차기에 자신 있진 않지만, 이런 저런 ..

난 최장 6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아파트에서 거주중이다. 분양전환이 될지 아직 모르기 때문에, 전세 기간이 끝나면 다른 아파트로 갈아탈 준비도 함께 해야한다. 그래서 청약정보를 지금부터 꾸준히 보고 있는데, 기존에는 한국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매번 들어가봤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테지만 청약캘린더라는 청약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편하게 잘 만들어두긴 했지만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그걸 맨날 들어가서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가끔 까먹고 안 들어가면 꼭 괜히 '아 저거 넣어볼껄..' 하는 공고들이 생기더라고요ㅎ 암튼 거두절미하고, 청약 정보를 매번 일일히 들어가서 보지 않아도 알아서 알림톡으로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다. 신청 방..

어느덧 8개월차 수린이인 나는 아직도 자유형이 제일 어렵다. 초반에는 기본적으로 다리가 엄청 가라앉았고, 25m도 못갔다. 지금은 참고 가면 2번(50m)정도는 어찌저찌 해보지만 점차 팔다리가 뒤틀리며 누가봐도 멋지지 않은 모양새로 수영하고 있는 내가 느껴져서 이쯤되면 숨이 차지 않더라도 그냥 창피해서 서고 싶은 그런 느낌임... 자유형과 원리가 비슷한 배영도 잘 못하는 거로 봐서는 장축수영 종류를 하는 데 뭔가 몸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나...? 라는 생각도 해봤다. 암튼 그건 그렇고... 제일 큰 문제는 호흡이 딸리고 숨이 찬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몇 가지 시도를 해보았었는데 실제로 적용해보면서 '와 이제 호흡이 트였나보다!!'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다음 날 해보면 다시 안되고,,, 또 다른 방법..

일단 나는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안 좋다..^^ 알러지성 비염을 달고 살고 있고, PMS 기간에 특히 면역력이 뚝 떨어져서 조금만 무리해도, 아니 사실 무리도 안하고 그냥 출퇴근만해도 입술 포진에, 구내염에, 감기에 이것저것 면역력 질환이 올라온다. 게다가 20살 이후로부터는 술 때문인지... 성인여드름이 점차 심해졌고, 당시 1~2년정도 여드름약을 먹으며 약 5년정도는 가라 앉는 듯 했으나 다시 턱 쪽에 성호로몬 불균형으로 추정되는 턱여드름이 PMS 기간에 맞추어 들쭉날쭉 나곤 한다. 지속적으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영양제를 찾아보고는 있었으나, 1. 일단 지속적으로 영양제를 먹을 수 없는 몸뚱아리.. (아연 같은거 먹으면 바로 설사하는 연약한 장을 가짐) 2. 그닥 효과를 보지 못함... 등의..

수영에 입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욕구가 바로 수영복 구매욕,, 사실 수영 못하면서 이쁜 수영복만 입는게 난 가장 창피하다고 생각해서(지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센티 기본 수영복으로 버티다가 초급반에 올라가면서 나이키스윔을 샀다. 그러고나서 여자 수영복은 졸린이 대세라길래 하나 사볼까 하던 중에 이것들이(?) 또 시간 맞춰 오픈을 한다길래 마케팅에 속는 척 하며 하나 샀었더랬다.4월에 구매했으니 구매한지는 좀 되었으나, 아직 개시는 못했다. 동네 강습장에서 입기는 좀 민망하기도하고(그저 유교걸 내 기준), 호텔 수영장에서 개시하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 때문임. 암튼 일반적으로 궁금하신 정보는 사이즈가 잘 맞냐 아니냐이실 것 같아서 미리 적어드리자면, 저는 키 173cm, 토르소 15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