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수영

의외로 수영 강습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지 잘 모르는 준비물 TOP3

라주_ 2025. 1. 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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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네 문센에서 강습도 받고 주말엔 자수도 하는 평범한 3년차 수린이다..

 

블로그 유입 검색어에 '첫수영', '실내수영장 준비물' 같은 것들이 많아지는 걸 보니,

새해 다짐으로 수영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모쪼록 많은 분들이 수영을 인생운동으로 하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 쪄보는

의외로 수영 처음 시작할 때 누군가가 준비물로 잘 안알려주는,

그치만 유용한 준비물 TOP3를 써보려고 함..

 

기본 준비물과 미리 알고가면 좋을 룰들은 이전에 다른 글에 써두었다!

 

선정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임 (aka 내맘대로)

 

 

✅ 귀마개

어떤 분들은 초보 때 수경이랑 세트로 같이 구매하시기도 하던데,

사실 수영을 아예 안해봤으면 귀에 물이 들어오는지 어쩐지 잘 몰라서 수경만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초반에는 귀마개를 아예 안 썼었고,

물이 들어오더라도 그냥 빼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에 몇 달은 그냥 지냈다.

 

그치만 가끔은 물이 진짜 깊이 많이 들어가서 수영 끝나고 잠들기 직전까지도 안 빠지기도하고,

굉장히 찝찝하다..(자다가 베개에 수아악 하면서 물 나오면 기분 좋음;;)

 

근데 이게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귀를 습한 상태로 유지하면 곰팡이균이 번질 가능성이 있고,

외이도염이나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ㅠ

 

그래서 귀마개는 거의 필수템이라 할 수 있음..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줄 있는/ 없는),

나는 간죽간살(간지에 죽고 간지에 산다는 뜻)이라서 줄 없는 귀마개를 선호함..

 

 

줄 있는 귀마개. 피닉스 제품 (출처 : 가나스윔)

 

줄 없는 귀마개. 후그 제품 (출처: 가나스윔)

 

 

✅ 습식 타올

수건 까짓거 집에 있는거 갖고 다니면 되지 뭐 얼마나 불편하다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만,

 

운동 전 필수적으로 샤워실을 거쳐야하는 수영 운동 특성상,

샤워실에서 건식 수건을 마른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귀찮고 번거롭다..

 

그래서 대부분의 수영인들은 습식 타올을 쓰는듯.

마른 채로 통에 넣어 보관하고, 사용할 떄는 살짝 물기를 짜서 몸을 닦으면 됨.

 

아레나 습식타올이 젤 만만템인듯.

 

습식 타올은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수영 처음 시작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줘도 괜찮을 것 같다.

아레나 습식타올 (출처 : 쿠팡)

 

 

✅ 안티포그액

이건 사실 장거리 수영(aka 뺑뺑이)을 할 수 있기 전까지는 필요성을 모르는 아이템...

수경에 습기차는 것을 방지해주는 김서림 방지액이다.

 

일부 수경은 자체 안티포그 기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기능이 사라지기 때문에, 따로 안티포그액을 사서 발라줘야함.

 

만들어서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 난 부지런하지 못해서 그냥 사서 씀;;

 

이것도 여러 제품이 있으나,

직접 사용해보고 분사력이나 지속력이 괜찮았던 제품은 아래 제품. 

 

뷰오케이 안포그액 (출처: 뷰오케이)

 

 

 

 

이상 수영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지 잘 모르는 준비물 주관적 TOP3 였습니다..

 

지인이 수영을 처음 시작하는데 아직 뭘 안 샀다고 하면

요거 세트로 구성해서 선물해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들 즐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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