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어깨(라운드 숄더)인 사람이 수영 잘 하기 위해 하는 보조운동

나는 태생 말린 어깨로...

수영을 하면서 어느 정도 어깨가 개선되긴 했지만

수력 2년차, 수영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일단 거북목 + 라운드숄더 콜라보라서

수영 하기 위해 하는 스트레칭으로는 라운드숄더가 완전히 개선되기는 어려웠다.

물론, 하기 전보다는 훨씬 나아지긴 했다.

(나중에 어깨가 얼마나 펴졌는지 전후 사진을 올려볼 생각이다..)

 

암튼, 그래서 최근 도수치료를 병행하면서 

라운드숄더를 개선하기 위해(사실은 수영을 더 잘하기 위해...) 하고 있는 지상운동들을 정리해본다.

 

일단 어디를 어떻게 운동해야하는지 알면 

운동 효과가 더 좋아지므로..

 

✅ 말린 어깨(라운드 숄더) 원인 - 능형근 약화

- 라운드숄더의 원인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라운드숄더를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능형근이 약하다고 한다.

능형근은 날개뼈 쪽 근육인데, 한 마디로 날개뼈를 사용할 줄 모르는 것이다...

 

능형근

 

- 그래서 이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근육 잘 쓸 줄 알면 접영 가슴누르기도 잘됨....!!

 

✅ 말린 어깨(라운드 숄더)인 사람이 수영 잘 하기 위해 하는 보조운동 - 1

- 그러니까 당연히.. 능형근 강화 운동을 해야한다.

도수치료사 선생님께서 여러 운동을 가르쳐주셨는데, 유튜브에 동일한 운동이 있어서 링크를 첨부한다.

- 그냥 보면 쉬워보이는데, 날갯죽지 자극을 느끼면서 운동하면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다.

- 포인트는 너무 빠르게 하려고 하지말고, 날개가 모이는 느낌을 받으면서 해야함!

 

https://www.youtube.com/watch?v=t-ZmmwEp634

 

 

 

✅ 말린 어깨(라운드 숄더)인 사람이 수영 잘 하기 위해 하는 보조운동 - 2

 - 그리고 또 도수치료사님이 알려주셨던 두번째 운동.

이것도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쓰는 운동이라 생각보다 어렵다.

정확히는 어떤 근육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몰라서 하면서도 이게 맞아..?? 라는 생각이 듦...

- 이 운동도 위에 적은 것과 같이, 뒤 날개가 모이는 느낌을 받으면서 해야 효과가 있다.

- 처음엔 감이 잘 안 잡히는데, 하다보면 '아 내가 평소에 이 근육을 전혀 안썼구나? 이 근육에 자극을 느껴본적이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 것임...

- 특히 벽을 밀면서 날개를 모을 때, 어깨가 올라가거나 목이 앞으로 거북이처럼 나오는데, 

  어깨를 내리고, 목은 앞으로 나오지 않게 신경쓰면서 해야 날개에 자극이 오면서 운동 효과가 있다.

- 어디에 자극이 오는지 정확히 알게 되면, 나중에는 벽을 짚지 않고 손을 앞으로 허공에 뻗고도 운동할 수 있음.

 

https://youtube.com/shorts/GzTpv-11tRw?si=dyezke7mrddeBLRK

 

 

 

이렇게 두 가지 운동만 생각날 때마다 꾸준히 해도,

확실히 수영할 때 어깨 돌아가는 가동범위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진작에 시작했으면 수태기 오기 전에 수영이 더 늘었을 것 같다 ^^;;

 

도수치료사님 왈, 능형근에 근육 붙으면서 어깨 앞쪽 스트레칭도 잘 해주면,

라운드숄더가 개선되고 =>그럼 당연히 어깨도 잘 돌아가고 가슴도 잘 눌린다고 한다.

즉, 수영짱이 되는 지름길(?)

 

수영 잘하고 싶은 라운드숄더분들, 함께 이겨내보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