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수린이 초보 티 나지 않게 수경 고르는 법! 패킹 vs 노패킹

저는 이제 만 1년 수린이로,
지금까지 총 세개의 수경을 거쳤는데요.
 
초보때 아무것도 모르고 미러 없는 수경을 썼다가
미니언즈가 된 경험이 있어서ㅠ
 
한 분이라도 제 글을 보고
초보이지만 초보 티 내지 않는 준비물 준비하시길 바라며
수린이 수경 고르는 꿀팁, 수경 고르는 방법을 작성해봅니다.

 
 

✅ 미러 VS 노미러

사실 답은 정해져있습니다. 미러로 사세요.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본인 눈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냐 안보이냐의 차이입니다.
 
미러는 마치 썬팅(?)된 자동차 유리처럼 외부에서 안쪽이 보이지 않고요,
노미러는 미니언즈처럼 훤~히 보입니다.

미니언즈는 귀엽기라도 하지.. 나는...?

 
 
이건 직접 겪어본 분만이 그 민망함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마치 안경원에서 도수 검사할 때 쓰는 안경..
그 안경을 쓰고 돌아다니는 정도의 수치스러움을 느꼈어요ㅠ
 
적절한 예시가 없어서 일단 가져와봤는데..
모델은 이쁘니까 그나마 용서가 되네요.

출처: 피닉스레포츠 홈페이지

 
 
그나마 미러 수경의 단점이 있다면, 
물 속이 아주 투명하게 보이지는 않는다는건데,
개인적으로 그 정도 시야가 답답해지는 것은 노패킹으로 커버 가능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이어서...
 
 

✅ 패킹 VS 노패킹

자 그래서 이제 패킹이냐 노패킹이냐를 고민해볼 건데요.
한마디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고무가 막아줄것이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고무가 있는 것은 - 패킹
고무가 없는 것은 - 노패킹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노패킹을 추천드리는데요.
그 이유는....
 

노패킹 추천이유 1. 자국이 덜 남는다

아무래도 패킹은 고무로 물을 막아주기 때문에 노패킹보다 눈에 자국이 많이 남습니다.
일명 팬더가 됩니다!
 
그치만 노패킹은 고무가 없기 때문에 자국이 '덜' 나고(저는아예 안 나지는 않더라고요..)
나더라도 금방 없어졌습니다.
 
고무가 없는데 물을 잘 막아주는게 가능한가...? 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실제 착용해보니 물이 전혀전혀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물 들어오는게 걱정되신다면,
일단 패킹 수영을 사용하다가 노패킹으로 넘어가시는 것도 좋고,
동양인 얼굴에 최적화되어있는 수경 브랜드를 사용하세요.
 
전 미즈노 수경을 사용하고 있는데, 얼굴에 딱 맞아서 좋았습니다.

 

노패킹 추천이유 2. 시야가 넓다!

사실 진짜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이거에요..
어차피 수영하다보면 다들 자국남고 뭐 그깟 자국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그치만 물 속 시야는 포기할 수 없는데요..
저는 패킹 수경 쓰다가 노패킹으로 첫 수영하는 날에 신세계를 봤습니닼ㅋㅋㅋㅋ
 
내가 지금까지 수영을 못 즐기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물론 처음부터 노패킹을 쓰시면 차이를 못느끼시겠지만,
물 속에서 시야가 진짜 넓어서 수영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이상 수린이 수경 고르는 꿀팁이었습니다.
정리해보면 미러&노패킹으로 사라!! 가 되겠네요.
 
아, 그리고 수경에 김 서림 방지해주는 안티포그액도 꼭 같이 구입하세요!

첫 수경 고르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첫 수영도 화이팅입니다!